`2월 22일 : 성녀 이르미나
| ● 성녀 이르미나 (~710) ● 선택 성녀 이르미나의 이야기는 한 편의 동화 같다. 이르미나는 백작과 결혼하기로 되어 있었는데 한 시종이 그를 사랑하게 되었다. 어느 날 백작이 절벽 옆에 서 있을 때 사랑에 눈이 먼 시종이 백작을 절벽 아래로 밀어 버린다. 결혼을 앞두고 일어난 비극으로 인해 정신적으로 혼란에 빠진 이르미나는 아버지가 그를 위해서 세운 수녀원에 들어간다. 이르미나에 대해 알려진 다른 사실 하나는 그가 선교사인 성 윌리브로드의 막강한 후원자였다는 것이다. 이르미나의 삶은 자신이나 주변에서 기대했던 대로 전개되지 않았다. 어떤 사람은 마치 남의 차를 얻어 타고 목적지에 가는 것처럼 쉽고 편하게 꿈을 이루는 반면, 어떤 사람들은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는 채 먼지 자욱한 미로를 타박타박 걸어간다. 처음에는 확실한 목표를 세우고 출발하지만 생각지도 못했던 엉뚱한 곳에 이르는 것이 우리네 삶인지도 모르겠다. 지금까지 살아 오면서 인생의 방향을 바꾸었던 때를 돌이켜 보자. 그때 그 교차로에서 다른 길을 선택했다면 지금 누리는 놀라운 은혜와 축복을 받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단언컨대 어려움이 없는 삶은 없다. 당신이 선택한 길도 십중팔구 가시밭길 아니면 자갈길일 것이다. 그러나 그 길이 바로 축복이다. 고난이 없으면 축복도 없다. 어떻게 하면 내가 가고 있는 길을 가장 좋은 길로 만들 것인가? 내가 했던 선택에 감사하고 그로 인해 받은 축복에 감사한다. ● 생활성서[작은 거인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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