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영화1970년대] 용龍의 전설..아홉번째..
홍콩영화의 뿌리를 두고 있는 무협영화와 액션영화.
그 틈바구니안에 있었던 우리의 영화들을
당시 크고 작은 사건들과 영화들을 통해
짧은 이야기로 정리해 본다..
1970년 이야기 네번째
70년대 액션스타 '한용철 Charlie Cell'
1974년 3월15일
방화사상 최초의 본격 무술영화가 개봉한다..
1974년 용호대련 龍虎對鍊
감독 : 이두용.. 한용철 ..우연정 주연
베니스 영화제 특별상을 수상하였던 '피막'..
베니스 본선에 최초로 진출하였던 '물레야 물레야'..
'전영록'주연의 '돌아이'씨리즈와 이미숙 주연의 '뽕'을 만들었던
'이두용' 감독은
홍콩영화와 다른 새로운 한국식 액션영화를 만들기 위해
수백명을 상대로 대규모 오디션을 본다..
70년대 최고의 한류스타 '황정리'
원 주인공은 황태수(황정리)로 결정되었으나
지인의 소개로 미국에서 온 재미동포'한용철(Charlie Cell )'의
오디션을 보고 주연을 바꾸었다고 한다..
'한용철'을 주연으로 기용하게 된 결정적인 이류는
오디션에서 선보였던 그의 멋진 발차기였었다고 한다..
다리가 길고 쭉쭉 뻗는 모습에 반한 '이두용'감독은
늘 스크린으로 담고 싶었던 발로 귀싸대기를 때리는 장면을
한용철을 통해 찍을 수 있었다고 한다..
'발차기의 달인'..'외다리' 별명으로 불리우게 되는
'한용철'은 영화의 마케팅을 위해 태권도 7단이라고 불리웠었지만
사실 그는 빨간띠였었다고 한다..
1974년 '외다리'..'돌아온 외다리'..'분노의 왼발'..'배신자'등 총 6편을
1974년 그 해 선 보이며
'이두용'감독은 한동안 한국식 액션영화에 매달린다..
1974년 5월11일에 개봉하였던 '마지막 다섯 손가락'의 한 장면
홍콩영화와 달리 훨씬 큰 동선을 그리며
곡선보다는 직선과 연속적인 동작으로 힘있는 장면을 연출하였었다..
전국적으로 100여명을 훈련시켜 영화에 등장시켜
이두용 사단은 합이 300단이라는 소리가 나오기까지 하였었다..
또한 주한 미군 태권도 사범이었던 박종국을 주연으로
김선경감독이 '마지막 다섯 손가락'을 같은 해에 만들어낸다..
수도권보다는 지방에서 많은 흥행을 하였으며
한국식 액션영화 붐이 일어나기 시작하였다..
오우삼감독의 초기작 '여자태권군영회'
1974년 여자태권군영회 Belles Of Taekwondo
국내개봉명 : 위험한 영웅 Dragon Tamers
우리나라 '태권도'를 소재로 한 영화.. .
오우삼吳宇森 / John Woo 감독의 초기작으로
골든 하베스트Golden Harvest사에서 제작하였으며
서울의 고궁을 중심으로 국내 촬영분이 많았었던 작품이다..
배우또한 한국배우들이 많이 참여한 작품이다..
전준..황가달..원화..지한재..이대엽..김창숙..우연정..
여자태권군영회 영화 속 한 장면..여주인공 역활을 하였던 국내배우 '김창숙'
국내자료에서는 동아수출공사가 제작을 하였으며
김명용감독이 연출하여 국내영화로 따로 분류되어있다..
재미난 일은 영화속 태권도 수련하는 한국여대성역의
대부분을 일본인 여성들이 하였다고 한다..
철한유정 鐵漢柔情 포스터
오우삼감독의 데뷔작이라는 이야기도 있지만
사실 오우삼감독의 데뷔작은 아니다..
장철감독 밑에서 조감독을 하였던 오우삼감독은
진원룡(성룡)을 무술감독으로 기용하여 1973년 '가라데 폭력단'을 만들었었다..
이 작품은 당시로는 너무 폭력적이라는 이유로 홍콩에서 상영이
2년이나 금지되었었다..그 후 재편집을 통해
'철한유정 鐵漢柔情: The Young Dragons'이란 제목으로
바뀌어 1975년에 일반에 공개되었으며 공식적으로는 이 작품이
오우삼감독의 첫 데뷔작이라고 말할 수 있다..
1989년 작품 영웅본색3 英雄本色 III
1975년 4월..마지막 공세로 베트남 사이공..
인민해방전선에 함락..
베트남에서 거주하였던 화교들은 홍콩으로 이주하기 시작한다..
'영웅본색3英雄本色 III - 夕陽之歌: A Better Tomorrow II 배경이 된다..'
중국본토 출신의 화교들은 사회주의 때문에 고국을 떠나 세계각국에서 생활터전을
하고 있었던 시기라 베트남 사이공 함락은 큰 충격이었다..
또 다시 이념전쟁으로 갈 곳이 없기에 흩어져 있던 화교들은 불안에 떨기 시작하였고
홍콩은 중국으로 반환되는 불투명한 미래때문에
당시 크고 작은 시위들이 일어났었다..
영화 스카이 하이에서 조지 레젠비( 왼쪽 ) 와 왕우 ( 오른쪽 )
1975년 '스카이 하이直搗黃龍: The Man From Hong Kong'
홍콩개봉 : 1975년 7월31일..
미국개봉 : 1975년 8월..
국내개봉 : 1978년 11월10일 아세아극장..
감독 : 브라이언 트렌차드 스미스..왕우
왕우..빌 헌터..홍금보..조지 레젠비..밥 힉스..임정영
이탈리아에서 발행되었던 영화 카드
호주 올 로케이션으로 007..2대 본드역을 하였던
'조지 레젠비George Lazenby'와 왕우,홍금보가 출연한다..
홍콩 영화는 1970년이후 꾸준하게 해외의 스타들을
기용하여 세계로 눈을 돌린다..
'협녀'의 한장면..영환도사 '임정영'아저씨(오른쪽)의 모습
1975년 칸느 영화제 '협녀俠女: A Touch Of Zen' 가 공개되어
기술대상 수상을 차지한다..
1971년 11월18일 개봉되었던 '협녀'를 본 프랑스 친구 권유로
호금전 감독은 칸영화제 출품에 들어가는 비용 4만5천달러를
빌려 출품한다.. 홍콩으로 돌아와서 본선 진출 소식을 듣고
호금전감독은 다시금 파리로 간다..당시 '르몽드'..'피가로'..등에서
매우 호평을 하였고 결국 1975년 5월 '심사위원 기술대상'을 받게된다..
호금전감독의 무술영화는 중국 고전문화의 유산을 불러
일으키려는 의지를 가지고 있었으며
북경에 뿌리를 둔 경극을 과감하게 자신의
영화에 도입하여 홍콩 검술영화가 일본 사무라이 영화의
아류에서 벗어나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한다..
'마카로니 웨스턴'하면 떠오르는 클린트 이스트우드 주연의 '황야의 무법자'
호금전감독의 작품과 서부극의 장르적인 요소와 비슷한
설정이 많았는데 우연하게도 마카로니 웨스턴의
'셀지오 레오네Sergio Leone'감독과 친구사이이다..
유성호접검 流星蝴蝶劍 포스터
1976년 작품 유성호접검 流星蝴蝶劍: Killer Clans
감독 : 초원
1976년 3월20일 홍콩 개봉
1978년 서울 아세아극장에서 설날프로그램으로 소개되었다..
'자객의 운명은 떨어지는 유성처럼 덧없고 사랑의
아름다움은 나비처럼 유한하다'..의 뜻이 담긴 제목..
쇼 브러더스가 옛 영광을 되찾아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 영화..끝없는 반전이 매우 독특하다..
남권북퇴의 한 장면 . 수염을 기른 이가 황정리이다..
1976년 '남권북퇴 南拳北腿The Secret Rivals '
국내개봉명 : 비밀객 (비디오명 : 쌍호비권)
1976년 6월18일 홍콩 개봉
왕도..유충량..황정리..이예민..남석훈..남포동..전효진..
원표..원화..박동룡..이강조..
한홍합작영화로 발차기 달인이며 '고무다리'라는 별명이
붙었던 '유충량劉忠良'과 우리나라 배우이자 가수로
홍콩에서 활동했던'왕도 Don Wong'가 처음으로 소개되었던 영화이다..
홍콩에서 활동하던 남석훈 감독 작품이라는 설도 있지만
홍콩에서는 오사원劉忠良감독 작품이라 되어있다..
우리나라 고궁의 모습이 멋지게 담겼던 '남권북퇴'의 한 장면
'왕도'는 남석훈 감독의 Silver Fox Rivals로 데뷔하였지만
국내에서는 이 작품을 통해 알려지게 되었다..
우리나라 종묘와 금곡등지에서 촬영되었으며
서울 명보극장에서 개봉되었으며 '이두용'감독에 의해
비밀객 2편이 만들어져 1977년 '아세아'극장에서
신정프로로 개봉하였다..
신 정무문 DVD커버 일본
정무문 2 - 신정무문 新精武門: New Fist Of Fury
1976년 7월 8일 홍콩 개봉..
1976년 당시 무명에 가까웠던 '성'룡이 '신 정무문'으로 첫 주연을 맡는다..
이 영화는 이소룡의 '정무문' 2탄으로 공식 인정 받은 작품으로
일편을 연출하였던 나유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성룡은 쌍거플 수술전의 모습으로 나온다..
전작 이소룡의 모습은 일당백을 상대하고도 힘이 남아있는 것 처럼 보였다면..
이 작품에서 성룡은 거의 초죽음으로 승리를 거둔다..
당연히 성룡식 코믹액션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정무문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제작 된 작품은
이소룡..성룡..이연걸..견자단..주성치에
의해 다시금 만들어졌었다..
꿈과 희망을 주었던 세계최초 무술하는 로보트 ..'로보트 태권V'의 한장면
1976년 태권 무술 로봇이 등장하는 국내 에니메이션이 탄생한다..
'로보트 태권VRobot Taekwon V' 탄생..
1976년 7월24일 여름방학시즌에 개봉하여
그해 18만명을 동원하여 흥행 2위를 거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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