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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가구를 이용한 미니 하트협탁만들기


 

 

오래간만에 톱질, 망치질...해서 작은 가구를 만들었습니다~~~

그동안 이것 저것 만들고 싶은건 많았지만

워낙 잡동사니들이 많은 집이라

만들어도 놓을곳이 마땅치 않거든요.^^

 

 

엊그제, 뚝딱거리는걸 보신 친정어머니...

그거 만들어서 이고 있을거냐~라 하시더라구요...

 

 

이 미니 협탁은...제가 쓸게 아니랍니다~

신혼집...침실 신랑신부의 침대 머리맡에 놓여질거지요~^^

 

신혼집 침실이 좀 작아서, 일반 협탁을 놓지 못한다기에

큰맘먹고 만들어주기로 했답니다.

 

며칠전에, 아파트 폐가구 코너에 집성목 침대가 버려졌더라구요.

아마도 침대밑판이 갈라져서 버림을 받은듯...

 

 

집성목의 최대 단점...접착된 결에 따라 잘 쪼개지거나 부러지는거지요.

 

사실 통째로 들고 오고싶었는데,

도와 줄 사람이 없어 망설이고 있는사이

경비아저씨가 모서리부분을 잘라 갔답니다...-.-

 

저도 그냥 쪼개진부분을 발로 뻥~ 차서 반쪽만 들고 왔지요.^^

물론 침대 옆판이랑..다른 부속들은 선반을 만들려고 미리 가져다 놓았구요..^^

 

 

협탁의 밑판과 옆판, 윗판을 사이즈 맞게 직소기로 자르고....

이 협탁은 34*32*48 사이즈로 만들거랍니다.

 

이번 집성목은 두께가 꽤 있어서, 톱질이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이젠 나이 생각을  해야지...예전처럼 팔 걷어 붙이고

혼자서 톱질하려니 도저히 안되네요..

 

20여년 전에 구해놓고도 안쓰던 직소기를 쓰려니..

서툴러서 애 많이 먹었습니다.

 

어쨌든...몇번의 시행착오끝에, 모두 잘라놓고

뒷판은 작년에 구해 놓았던 서랍통의 밑판, 얇은 합판을 이용했습니다

 

조립하기 전에 옆판에 선반을 올릴 다보구멍도 미리 뚫어 놓았지요.

 

 

 

저 서랍통으로 예쁜 수납장도 만들었었지요.^^

 

 

윗판만 빼고 모두 피스를 이용해서 조립해 줍니다.

다보구멍에는 예전에 폐책장에서 업어다 놓았던

미니 L다보를 꽂아주었구요.

 

자투리 나무로 다리도 만들어 일단 목공본드로 붙여 놓고....

 

 

 

 

똑같이 두개를 만들어 놓고...

 

이제 제일 중요한 문짝을 만들어야 합니다.

 

가운데 하트공간이 있는 문짝으로 만들려는데,

집성목으로는 아무래도 너무 두껍고 단단해서...

 

고민끝에 뒷판으로 붙인 합판을 떼고 남아있는

서랍통 옆판을 사용해서 만들어 보았습니다.

 

 

 

제법 그럴듯하게 만들어진것 같네요..^^

 

가운데를 목공본드로 붙이고 위 아래 부분에 가로대도 하나씩 붙여 준 후

 

 

사이즈가 잘 맞는지...상판도 올린 다음 문을 끼워 보니

기분좋게 딱 맞아 주네요.

 

상판을 어떻게 붙여줄까 생각하다가

윗면에 흠을 내기 싫어 코너꺽쇠로 고정하기로하고

얼른 드라이버를 들고 아파트 폐가구코너로 갔더니...

아고..그 사이에 몽땅 가져가 버렸네요..아침에 보아놨었는데...-.-

 

하는 수 없이 상판에 드릴구멍을 내고 피스로 박아 붙인 후

구멍은 목심으로 메꾸어 주었지요.

 

이제 문짝을 붙이기 전에 칠을 해 주어야지요.

예전에는 붓자국이 남을까..깔끔하게 칠하기도 힘들었는데,

요즘은 유행이 워싱페인팅....^^

 

물기있는 스펀지에 흰색 페인트를 묻혀

쓱싹~ 문질러주면 자연스럽게 칠이 되네요~~

 

다른분들은..던 에드워드니..하는 페인트 쓰시던데,

 전 그냥 저렴한 노루표 칼라플러스 반광 화이트 애용합니다.

 

(2년 전에 혼자 집을  페인팅 한것도 노루표 자수정페인트~~^^)

 

두세번 스펀지로 결만 잘 살려 칠해주니

폐가구 느낌이 감쪽같이 사라졌네요~

 

 

무광 바니쉬를 공들여 한번 칠해주고 칠작업은 마무리~

서너 시간 잘 건조시키고.....

 

 

이제 세부 장식으로 들어갑니다~

 

우선 전체적으로 흰색느낌이라...

정첩과 손잡이는 브론즈색으로 좀 묵직하게...^^

물론 이 정첩과 손잡이도 폐가구에서.....^^

(우리집에는 모아놓은 가구 장식이 커~다란 서랍으로 하나 가득.......)

 

침대 양쪽에 협탁으로  쓰거나,

아니면 두개를 붙여서 따로 장식장으로 쓸 때도 보기 좋게

문을 마주보게 달아줍니다.

 

 

의도하던 스타일이 나온것 같네요~^^

 

문 안쪽에는 자석 빳지링을 부착해서

문이 안쪽으로 밀리거나 덜렁거리지 않게 해주었지요.

 

 

 

아, 문을 부착하기 전에 하트 부분에 유리를 대 주었답니다.

그냥 두면 아무래도 먼지가 들어가겠고,

내부가 너무 보이는것 같아  전에 만들었던 수납장처럼

http://blog.naver.com/dolmo52/4

2mm유리를 안쪽에 대고 꽃다발에 쓰는 흰색 그물 망사를 덧대고

스테플러로 꼼꼼히 찍어 고정시켰습니다.

 

 

 

 

 

 

 

아까 목공본드로 붙여 고정했던 다리에도 피스를 박아 든든하게 붙여줍니다.

 

 

안쪽에 선반도 한개씩 올려주고~~~

 

 

문짝이 걸리는곳 없이 잘 열리고 닫히는지 확인하고...

 

이제 완성입니다~

사흘을 꼼지락거려서 앙증맞은 협탁세트가 만들어졌습니다...^^

 

이걸 쓸 신랑 신부가 맘에 들어해야는데....

 

 

두개를 나란히 놓아도.....

 

 

한개만 놓아도....

 

예쁘고 쓸모있어 보이는데...^^

 

 

음...상판이 좀 심심한듯......

유리를 깔아주면 더 깔끔하지 않을까...

 

당장 유리칼과 목장갑, 줄자를 들고

산책삼아 아파트 한바퀴.....

 

폐가구코너에서 알맞는 유리판 발견....^^

사이즈 맞춰 후딱 잘라왔지요~~~

 

경비 아저씨...희한한 아줌마다..하는 얼굴로 구경하십니다~~^^

 

상판에 올려보니 딱 맞는데....

유리 절단면을 사포로 손보고....

덤으로 예쁜 손뜨개 레이스를 만들어 유리밑에 깔아줄까...합니다~

 

새신부의 취향대로, 심플..한걸로...

 

레이스와 유리까지...올린것은 며칠후에 다시 포스팅 올리지요~~~

 

 

 

이번 핸드메이드..리폼도 돈 하나도 안들인...폐가구 재활용..

똘모식 리폼입니다~~~~^^

 

 

 

 

 

 

 

 


제이비 골프 ♡ Gooood~~~모닝아트 ♡ 한파울닷컴 푸푸 클레이 마노주얼리 카오디오디씨 나일 꾸의 나라 가구 이야기 오즈러브
2012/02/02 13:52 2012/02/02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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