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 만들기 체험
복지관에서 복지사로 일하고 계시는 민수 친구인 종우네 고모 덕분에 정보를 입수(!)할 수 있었다는.
애들만 들어갈 수 있는 거라 2시간동안 기다리느라 심심했지만,
그래도 민수는 아주 재밌었단 표정.
저 멀리 밀대로 반죽 밀고있는 모습 살짝 포착.
다영이도 하고 싶다고 졸라댔지만, 넘 어려서 단번에 퇴짜 맞았지.
다영이는 집에서 피자 만들 때 해보는 수밖에. 조만간 피자 만들어 먹어야겠구만....
체험비 5000원에 재료비 8000원, 13000원짜리 피자 한판 먹은셈이지만,
난 그래도 민수가 엄마 아빠 없이도 혼자서 했다는 자체에 더 큰 의의를 두고 싶다.
부쩍 큰 느낌이라고 할까? 또 감개무량...ㅋㅋ 맨날맨날 혼자서 감동만 한다니깐.
햄, 블랙올리브, 피망, 양송이 전부 민수 혼자 잘랐다는 거 아니겠어? 손도 하나도 안베이고.
집에선 차마 칼을 못주겠던데....
밀대로 제대로 밀어주지 않아서 엉성하기 그지 없는데다 두꺼워서 제대로 익었나 좀 의구심이 생긴 제멋대로의 피자이긴 했지만,
세상의 그 어느 피자보다도 맛나더라는.
아침에 일어나서는 아빠한테 열심히 피자 만드는 방법에 대해 설명까지 하더라고. ㅎㅎㅎ
민수야, 피자 맛있게 잘 먹었다. 담에도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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