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를 강타할 사노린코 괴사건
에에 간만에 액션씬을 마음껏 발휘한 백작입니다'ㅂ'//
랄까 일단 거두절미하고(<<<<<갑작스러운 녀석) 그림 하나.
랄카, 아마도 절친하다고 알려져 있을법한 친구 리이군이 부탁한 캐릭입니다.
...라고 하지만... 5분작입니다<<쿨럭
요즘 이것저것 그리느라 시간을 뺏겨서, 뭐랄까 이정도 그림 그릴 시간도 없어서
어쩌다보니 5분작으로 가장 그리기 만만한 45도각도 두상을 그려버렸습니다<<<그럴꺼면 대채 왜그린거냐
딱 보면 아 저거 막장으로 그렸구나하는거 딱 아실껍니다
참고로 에르고프록시라는 애니에 나오는 여캐라지만, 제가 그 작품을 안봤으니 패스<<<<
자자 절친하다고 알려져있을법한(그만 해)친구를 위한 대충 때워먹기 5분작 그림이야기는 이만하고 오늘 포스팅의 주된 이유 하나.
6월 말쯤, 제 블로그에 로그인을 안하고 덧글을 달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 닉네임 '사노린코'.
덧글로 그림을 칭찬해주길래, 저는 어이쿠 이거 캄솨하겠습니다'ㅂ'라고 화답했죠.
그런데 다음 덧글로 이사람이 남긴 말.
순간 뇌리를 스치고 지나가는 짐승 = 동물 = 야수 = 야만 = 본능의 직감에 대한 설명은 잠시 미뤄두고
....새삼스러운 이야기지만 저에게는 한살 아래의 연년생 남동생이 있습니다.
그런데 녀석이 '우에키의 법칙'이라는 애니를 매우 좋아하죠.
왼쪽 빨강머리 여자가 린코, 오른쪽 머리띠한 남자가 사노라는데..
근데 사노린코를 그려달라라.....
제가 우에키의 법칙 좋아해서^-^;;;;라....
...뭐지 뇌리를 스치고가는 이 불길하고 기분나쁘고 아삭아삭하고 짭조름하고 시큼하며 불길한 기분은...? 왠지 동생일것만같은 이 기분은....?
그래서 그에 대한 댓글로 이런 댓글을 남겼습니다.
아직 확실한건 모르니 지킬것은 지켜가며 남긴 댓글
저는 제 동생 아이디를 알기 때문에 로그인하면 모든것이 명명백백히 드러나게 되죠.
...그리고 한동안 사노린코는 버로우.
...계획대로
원래대로라면 저의 블로그를 무단으로 침입한 동생에게 목이 360도 돌아가는 인체의 신비를 알려줘야하겠지만...
그런 고로 이 일은 그냥 가슴에 묻어두고 넘어가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한참 후 다시 올라온 덧글!!!!
아니 동생이 아니었어?!?!?!?!
전혀 예상치 못한 의외의 공격에 놀란 저는...... 결국 사노린코를 그려주기로 약속했습니다.
그리고 그날 밤 자기 전에 침대에서 동생에게 간단히 한마디했죠.
E백작 : (이때는 정말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야 사노린코가 우에키의 법칙에 나오는 애들 맞지??'ㅂ'
동생 : (뜨끔) 응? 어어? 사..사노린코...? 그게 왜??? 어, 나오는거...맞...맞는데??(말을 더듬는다)
E백작 : .......!
다시 한번 뇌리를 스치고 지나가는 짐승 = 동물 = 야수 = 야만 = 본능의 직감.
E백작 : (자체 규제) 이보렴 동생아 어서 사실대로 말하지 않으면 니가 매우 아프게 될꺼란다.
동생 : 뭐...뭐가?!?!
대화 끝.
밤 1시에 시작된 정통 액션 극화!!
...30분 경과.
E백작 : (역시 자체 규제) 자, 그건 그렇고 너 대신 들어와서 로그인한 사람은 누구니? 친구니?
동생 : (쿨럭) 아니 모르는 사람.
E백작 : (계속 자체 규제) 근데 어떻게 그런 부탁을 한거야??
동생 : 네이버 지식in 질문에 보면 가끔 19금 동인지 보내달라는거 있잖아.
E백작 : ......?
동생 : 보내준다고 거짓말하고 대신 해달라고 했지.
E백작 : ......!
30분 다시 경과.
E백작 : 어라 손에 피가...
아아 이리하여 저는 사노린코라는 녀석이 남긴 덧글을 지우고... 일명 사노린코사건은 종결을 맞게 됩니다.
동생이 다른 사람 흉내를 내면서 그려달라고 했던 사노린코... 쳇 이 형이 매우 관대하여서
5분작으로나마 그려봤습니다.(5분작에 주목)
참고자료?? 인터넷에서 한번보고 그렸습니다.
선정리?? 5분작에 뭘 바라시나요.
캐릭터 파악? 우걱우걱'ㅂ'
자 그럼 여기서 동생에게 보내는 사랑이 담긴 편지.
동생아 동생아 사랑하는 내 동생아.
세상에 하나뿐인 나의 형제야.
생일차이도 3일밖에 안나서 나이가 정확히 1년 차이나는 나의 동생아.
'길가메시랑 아논이랑 싸우면 누가 이겨요?'하는 가히 아동틱한 질문 지식in에 올리지 말고,
열심히 공부나 하려무나.
이 형의 블로그는 적어도 니가 함부로 들어와서는 안되는 공간이란다.
앞으로 한번만 더 들어오는게 발각되면
너의 눈으로 너의 목덜미를 관광하게 될것이며,
나의 발꿈치와 너의 정수리가 결합하게 될꺼란다.
사랑하는 동생아, 여기까지 쓰고나니 또 머리에 뜨거운 기운이 넘치는구나
야자 끝나고 12시에 오지? 그때 보자꾸나.
다행히도 목검이 부러지지는 않았구나.
오늘은 오랬만에 운동이나 해야겠구나.
그럼 이만 줄인다, 사랑하는 내 동생.
전투력을 높여가며 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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